호텔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망고 빙수 등 특선 여름 디저트부터 호캉스족을 잡기 위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까지 여름 성수기 공략 채비를 마쳤다.
페어몬트 서울 호텔은 호텔 1층 '더 아트리움 라운지'에서 여름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아트리움 서머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모션은 제철 애플망고를 활용한 빙수와 케이크, 청사과·코코넛·망고·복숭아·자두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음료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오는 6월 1일부터 9월 21일까지 호텔 1층 라운지에서 '벨 에포크 샴페인 빙수'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빙수는 프랑스 샴페인의 꽃으로 불리는 '페리에 주에'와 협업해 개발했다. 샴페인을 활용한 분자요리 기법, 오브제 수준의 비주얼로 완성했으며 샴페인 '벨 에포크'의 상징적인 플로럴 아트워크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히 제작한 전용 그릇에 담겨 제공된다. 가격은 15만원이다.
카시아 속초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수평선을 바라보며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 가든'을 오는 6월부터 오픈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비어가든은 속초 명물인 닭강정부터 다양한 타코 메뉴가 준비된다. 4층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 내 사이드바도 함께 오픈한다. 차돌 떡볶이, 해산물 토마토 피자 등 다양한 스낵 메뉴를 마련했다. 같은 층의 카페·베이커리 호라이즌은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줄 시즌 음료 4종을 함께 선보인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여름 한정 객실 패키지 '칠링앤힐링'을 선보인다. 도심 속에서 짧고도 깊은 여름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됐다. 패키지는 객실 투숙과 함께 모모카페에서 제공되는 조식 뷔페 2인, 런치·디너 뷔페 25% 할인 바우처 등의 혜택을 담았다. 특히 제철 복숭아를 활용한 '복숭아 쁘띠 빙수 세트'가 패키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투숙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오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글래드 풀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야외 수영장 '더 파티오 풀' 성인 입장권 2매 △풀 사이드 바 생맥주 2잔 이용권 1매 △선베드 2시간 이용권 1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선착순으로 △글래드 L튜브 1개를 제공한다. 패키지 금액은 스탠다드 객실 기준 14만6000원부터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미리보는 여름일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긴 무더위와 여름방학을 대비해 자녀 동반 가족 여행객들이 워터파크를 비롯한 리조트 인기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획전 메인 상품인 '오션에 빠지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워터파크 입장권(대·소인 공통) 2매와 소인 전용 1매로 구성됐다. 투숙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