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사업에서 4개의 과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라이즈는 정부(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결과에 따라 국민대를 포함한 35개 대학에 총 56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서울 라이즈 사업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성장 △평생·직업교육 강화 등 4대 프로젝트, 10개 단위과제(4년제 대학)로 구성됐다. 대학별 고유 역량과 특성,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 평가했다.
국민대는 10개 단위 과제 중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창조산업 인재 양성 △지역 현안 문제 해결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등 4개 과제에 선정됐다. 연간 26억원씩 총 5년간 130억원을 수주하게 된다.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분야에서는 오랜 시간 국민대의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던 산학협력 관련 각종 연구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기업기술들을 사업화했다. 이를 서울시와 연계해 전략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창조산업 인재 양성 분야는 인공지능(AI)이 전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반영한 AI 관련 교육을 확대한다. 인문, 자연, 예체능이 균형있게 발전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디자인, 자동차, 예술 등에 AI를 접목한 창조산업(영상 분야)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역 현안 분야에서는 지역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힘을 싣는다. 국민대는 행정학과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같이 전혀 다른 성격의 두 교과목이 결합한 '팀팀클래스' 등을 통해 창의적인 발상으로 지역 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과제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안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상권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분야에서는 자동차, 디자인, 글로벌 평화·통일 등 국민대의 우수 특화분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한 평생교육 인프라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취·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국가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한다. AI융합 취업 연계 및 학점 인정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운영한다. 배움에 의지가 있는 성인학습자들에게도 직업교육 및 우수 교양 강좌 기반 오픈 학습 과정을 제공한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학교를 세운 해공 신익희 선생의 공동체정신과 중흥을 일으킨 성곡 김성곤 선생의 실용주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여러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추고 지역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준비했다”며 “분야별 특수성과 전문성을 살려 국민대와 서울시가 함께 상생·발전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