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강원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6일 춘천 소담스퀘어에서 '강원 여성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지역 바이오 산업을 이끌 실무형 여성 인재 12명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2022년부터 추진해온 지역특화 여성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전략산업인 바이오 분야 수요에 맞춘 실무 교육을 제공해 여성 인재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과정에서는 △이화학실험 △정제 제조 및 미생물 품질관리 실습 △GC, HPLC 이론 및 실습 △기업탐방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이 4주간 진행됐다. 특히 바디텍메드, 휴젤, 단정바이오, 서울에프엔비 등 지역 바이오 유망기업을 직접 방문해 산업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료 이후에는 취업 연계를 위한 전문가 협력망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도와 경제진흥원은 수료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기업 매칭,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정영미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교육은 강원도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 산업과 여성의 커리어 성장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라며 “지속 가능한 여성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