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넷티플랫폼이 DL그룹의 주요 계열사 IT 인프라를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기반으로 전환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DL그룹 IT 개발·운영 담당인 대림과 협업,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AKS)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데브옵스(DevOps) 기반 민첩한 운영 환경을 구현했다.
애저 전환은 각 계열사 IT 자산을 분석해서 비즈니스 중요도가 높은 시스템부터 우선 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특히 15년 이상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돼 온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 기반으로 재구축했다. 독점 미들웨어를 오픈소스 솔루션으로 대체해서 라이선스 비용을 줄이고 벤더 종속성을 완화했다.
또한 전환 완료 이후에도 DL그룹이 클라우드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운영 체계를 수립하고, 실무 중심의 지식 이전을 지원했다.
DL케미칼, DL건설 등 그룹 계열사는 인프라 유연성과 보안성,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DL그룹은 IT 유지보수·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로 생산성을 높이게 됐다. 향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현장 관리 등 디지털 전환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성 메타넷티플랫폼 클라우드 세일즈 그룹장은 “DL그룹에 도입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는 현재 요구사항뿐만 아니라 미래 기술 확장성까지 고려해 설계됐다”면서 “고객 디지털 전환 전략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파트너로서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기반과 운영 체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