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거점학교인 평촌경영고등학교가 지난 12일 미래융합경영과(9기), AI융합과(3기) 학생들의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학생선서뿐 아니라, 기업 대표 감사패수여, 도제 이해연수&성과보고, 우수사례소개, 특별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도제학생, 학부모, 학습기업과 경기도 교육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와 중학교 선생님 등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평촌경영고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세무회계정보관리 L3 직무로 도제학교를 시작해 2022년에 재지정 및 SW개발 분야를 추가해 해마다 최고평가등급인 S등급을 받고 있다.
현재 미래융합경영과의 세무회계도제는 인근지역에서 경영분야로는 유일하게 정부주도형 도제를 운영한다. 미래융합경영과 입학생 중 도제반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2년 동안 도제교육을 추가로 받고, 졸업 후 정규직으로 취업함과 동시에 대학 입학도 할 수 있다.
도제를 졸업한 학생이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대학에 입학하면 2년간의 등록금 전액을 국가가 지원한다. 평일에는 직장인으로 생활하고 토요일에는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되며 희망자는 숭실대 등 4년제로 편입해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에게는 ▲희망자 전원 100% 취업 ▲2학년 전학생 100만원 지급 ▲연계 대학 진학 시 등록금 전액 100% 지급 ▲국외, 국내 현장체험연수비 100% 지원 ▲맞춤형 방과 후 수업 100%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재학생들의 수상 소식도 많다. 2024 전국상업경진대회 전국 1등(세무실무 부문, 장관상 및 해외연수), 경기도상업경진대회 은상(세무실무 부문)과 동상(회계실무 부문)을 수상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