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저작권보호원은 2025년 한류콘텐츠 저작권 보호기술 적용·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북아이피스, 참빛교육, 위즈데이타, 핑거스토리 등 총 6개 기업과 협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출판, 교육, 전자책, 음악, 디지털융합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기업들이 선정돼 각 기업의 콘텐츠에 가장 적합한 저작권 침해 예방 기술을 도입·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저작권 보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저작권 보호기술을 지원함으로써 한류콘텐츠의 불법 유통을 방지하고 저작권 보호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부터 추진됐다.
지난 4년간 보호원은 다양한 장르(음악, 영상, 웹툰, 웹소설, 출판 등)의 22개 기업을 선정하여 약 16억 원의 정부 국고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선정된 기업들은 저작권 보호기술 솔루션을 도입·개발하여 웹소설 2만 3천여 종, 웹툰 6천여 종, 음악 3만여 건, 영상 1만 5천여 건, 전자책 1만 3천여 건 등에서 저작권을 보호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박정렬 보호원장은 “저작권 보호기술의 적용은 단순한 기술적 대응을 넘어 콘텐츠 산업 전반의 신뢰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보호원은 저작권 보호기술 지원뿐 아니라 저작권 보호 법률 컨설팅, 인식개선 캠페인 등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