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명·로고·요금 체계 개편…AI·클라우드 서비스 강화
클라우드 전문기업 가비아(공동대표 김홍국·원종홍)가 자사의 클라우드 브랜드를 '가비아 클라우드(Gabia Cloud)'로 리브랜딩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g클라우드'에서 브랜드명과 로고, 요금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핵심 기능 중심의 합리적인 서비스를 통해 시장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가비아는 이번 리뉴얼과 함께 요금 체계와 인프라를 재정비해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완공한 과천 데이터센터(IDC)는 랙당 최대 20kW의 고전력을 지원해 GPU·NPU와 같은 AI 컴퓨팅 자원을 고밀도로 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금융 등 안정성이 요구되는 규제 산업에도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석 가비아 클라우드사업팀 팀장은 “복잡한 요금 구조나 숨은 비용 없이,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비아 클라우드의 핵심”이라며 “국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가비아는 국가유산청,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공급 중이며, 이번 리브랜딩을 계기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고객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가비아는 리브랜딩을 기념해 신규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