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퀀텀닷(QD) LCD와 미니LED TV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글로벌 퀀텀닷 필름과 확산판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42%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TV, 모니터, 노트북용 퀀텀닷 필름과 확산판 매출이 지난 해보다 42.4% 성장했다. 올해는 27.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해 노트북 시장에서 애플이 처음으로 새로운 M4 맥북 프로에 퀀텀닷을 채택하면서 변화가 있었다. 전체 시장에서 비중은 작지만 애플이 처음으로 퀀텀닷 기술을 채택함에 따라 노트북 시장의 퀀텀닷 필름·확산판 매출이 전년 대비 228% 급증했다.
기욤 찬신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애플의 결정은 퀀텀닷 기술이 성능과 비용 측면 모두에서 요구수준을 충족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퀀텀닷이 고급형 미니LED 디스플레이를 위한 최적의 색 변환 솔루션으로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퀀텀닷을 적용한 QD-OLED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QD-OLED 모니터 출하량을 전년 대비 50% 늘릴 계획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