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는 '글로벌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Global Digital Innovation Network·GDIN)'와 창업 분야의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GDIN는 디지털 창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은 조지메이슨대 코스텔로 경영대학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시 경제개발청의 공식 방한 일정 중 진행됐다.
방문단은 조지메이슨대의 트리샤나 E. 바우든 부총장, 로렌 버드 부총장, 제이케이 아이어 코스텔로 경영대학 수석 부학장, 패트릭 솔레이마니 코스텔로 경영대학 부학장과 크리스 브루노 페어팩스시 경제개발청장으로 구성됐다.
이달 28일부터 5월 2일까지 방문단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서울핀테크랩, 인천스타트업파크 등 주요 기관과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세미나, 공식 회의, 학생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조지메이슨대 코스텔로 경영대학과 미국캠퍼스 주요 인사들, 페어팩스시 경제개발청장이 참석했다.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는 이번 MOU를 통해 GDIN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GDIN은 조지메이슨대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망 인재 확보 및 프로그램 확산의 기회를 갖게 된다. 양 기관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혁신 사업 정보 공유 ▲창업 분야 공동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 ▲국제행사 공동 개최 등 실질적인 산학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이어 수석 부학장은 “코스텔로 경영대학은 미국 내 R1 등급의 연구중심대학 소속 경영 대학으로, 워싱턴 D.C. 인근 북버지니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정부, 기업, 학생들에게 실무 기반의 교육과 기업가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은 코스텔로 경영대학이 최근 급변하는 비지니스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슈아 박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캠퍼스와 페어팩스시와의 글로벌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학생들에게 창업 혁신 생태계 경험과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