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AI)이 청소기 사용 패턴과 배터리 전량 등을 분석해 최적의 흡입력을 구현하는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를 출시했다.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는 무선청소기 사용자가 배터리 방전으로 청소를 끝내지 못할 때 가불편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AI가 고객의 평소 청소 패턴을 분석하고 청소 시간과 배터리 잔량을 고려해 청소를 계속할 수 있게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하는 'AI 표준 흡입력 조절'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코어테크 중 하나인 인버터에 AI를 더한 'AI 인버터'로 배터리 효율성을 높였다. 인버터는 배터리 직류 전원을 교류로 변환해 모터를 작동시키는 부품이다. 모터 속도를 세밀하게 제어해 청소기 흡입력을 조절한다.
LG전자는 고객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도록 배터리 잔량과 수명, 기기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고객이 A9 AI와 LG 씽큐 앱을 연동하면 배터리나 기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앱 알림을 제공한다. A9 AI의 배터리 자가진단 기능은 본체 LCD 화면에서 배터리 수명을 알려준다.
구독으로 이용하면 무상 사후서비스(AS)는 물론 12개월 주기로 분해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청소기 흡입력, 무게, 기능을 고려해 무선청소기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최대 320W의 강력한 흡입력과 동급 최경량 수준인 2.54㎏ 무게의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 △최대 220W 흡입력을 갖춘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7 코어'(흡입 전용·흡입과 물걸레 겸용, 2종) △기존 코드제로 A9 대비 20% 이상 가벼운 1.97㎏ 무게에 물걸레 청소까지 가능한 'LG 코드제로 A5'로 구성했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강력한 AI 코어테크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AI로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무선청소기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