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모두 134개(공기업형 32개, 준정부형·기타형 102개) 기관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추진 성과, 체감도 조사 결과 등을 평가해 5단계(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급을 부여했다.
코레일은 상생협력기금을 전년 대비 40% 늘려 10억여원을 출연,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으로 중소기업 지속 가능 성장과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도왔다.
특히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 제품을 전년 대비 3배 이상인 약 600억원 가량 구매했다.
또 물가 변동을 반영하는 납품 대금 연동제를 실시해 공정거래 문화확산에 기여한 점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레일은 전년(우수)보다 한 단계 상승한 '최우수' 등급을 최초로 획득했으며, 정부경영평가 대상 사회기반시설(SOC) 공기업 중 유일한 성과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활동들이 '최우수' 등급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사업을 강화해 상생발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