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소주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유해진과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등의 치열한 뒤끝대결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며 영화 '소주전쟁'을 향한 기대감을 북돋운다.
22일 쇼박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영화 '소주전쟁'의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총 10종으로 공개된 스틸컷에는 소주를 즐기는 종록(유해진 분)과 인범(이제훈 분)의 정겨운 표정부터 각 인물들의 팽팽한 긴장관계가 묘사돼있다.
국보그룹의 재무이사 표종록의 넘치는 소주 사랑을 현실감있게 묘사하는 유해진, 소주의 맛을 알아가며 성과지향적 모습에서 조금씩 바뀌어가는 투자사 직원 인범의 변화상을 그려낼 이제훈 등 캐릭터의 성격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배우들의 모습이 돋보인다.

또한 집무실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국보그룹의 석회장 역의 손현주와 법무법인 무명의 대표 변호사 구영모 역의 최영준은 물론, 인범이 속한 솔퀸의 홍콩 본부장 고든 역으로 분한 할리우드 배우 바이런 만까지 서로 다른 색감의 배우들이 내뿜는 케미 또한 주목된다.

한편 영화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6월3일 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