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기사단'이 부른 헌혈 열풍... 넥슨 블루아카이브 팬심, 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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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루 아카이브 x 대한적십자사

넥슨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추진한 헌혈 장려 캠페인이 첫날부터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선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22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이 시작된 첫날 하루 총 헌혈 건수는 9450건으 집계됐다. 일평균 7000여명 수준을 오르내리는 평시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다.

앞서 넥슨은 대한적십자사와 블루 아카이브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자원봉사 활동,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사랑의 헌혈 장려'에 관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헌혈 장려 등 다양한 공익 분야의 협력을 통해 게임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행사 첫날인 21일 하루동안 2500여명에 이르는 블루 아카이브 게이머가 헌혈하고 이벤트에 응모했다. 블루 아카이브 속 조직 '구호기사단'을 활용한 엽서 증정 이벤트가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게임사와 대중문화 콘텐츠의 협업은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이번 캠페인 이후 헌혈자 수 증가 추세가 나타났고 이는 헌혈 수급 안정화와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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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ARCHIVE [1화] , 구호기사단, 출격합니다!(출처: 대한적십자사 인스타그램)

대한적십자사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도 블루 아카이브 IP 기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차후 넥슨과 대한적십자사는 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많은 선생님들께서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해주신 덕분에 캠페인의 의미가 더욱 빛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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