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플리토 대표 “디지털 서비스·언어 데이터로 글로벌 성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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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플리토 대표. 회사 제공

“데이터가 인공지능(AI)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자원인 만큼 혁신적 언어 데이터 기술 개발과 내재화로 세계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21일 “플리토는 디지털 서비스 모델과 고품질 언어 데이터, AI 번역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언어 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플리토는 AI 언어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2012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 학습용 언어 데이터 구축, AI 기반 언어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언어 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173개국 1400만명 이상 사용자를 보유했다. 지난해 203억원, 순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언어 데이터 수요 증가와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플리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고율 관세 등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디지털 기반 사업 모델로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또 지난해 매출 약 60%가 해외 매출임에도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타격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데이터 판매 수출액 평균 증가율이 약 70%로 고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더 높은 수출 성장률을 자신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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