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접목된 문서보안솔루션으로 기업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
공공기관에서는 보안서비스 종료된 'CentOS'에 대한 대응책 마련해야

모코엠시스는 국내 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분야 대표 행사인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콘퍼런스(NetSec-KR 2025)'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콘퍼런스는 올해로 31회를 맞았으며, 'AI와 함께하는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Enhancing Cybersecurity Collaboration With AI)'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보안 및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특별세션을 포함해 26개 세션에서 총 81건 발표가 진행됐다. 콘퍼런스에서 주요 이슈로 떠오른 것은 공공기관의 OS EOS/EOL((End Of Service/End Of Life) 관련 문제였다. 최근 공공기관 해킹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보안서비스가 종료된 OS로 인한 보안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한 업데이트 등 공공기관의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레드햇 기술 지원이 2024년 6월에 종료됨에 따라 CentOS 이용자들은 유료 리눅스 OS 솔루션으로 교체·도입하거나 별도의 보안 기술 지원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OS 취약점을 악용해 정보 탈취 등 공격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보안 기술 지원이 종료된 OS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보안서비스가 중단된 CentOS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이 많아 신속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받은 세션 중 하나는 모코엠시스 연구소장이 발표한 '최신 문서보안 동향'에 대한 강연이었다. 연구소장은 강연에서 급속한 디지털 전환과 원격 근무 확산으로 인해 기업 문서 중요성과 보안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보 유출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산재된 개인정보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과 다양한 유출 경로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충열 보안사업 총괄 부사장은 “최신 문서보안 동향은 AI 기반 문서보안 솔루션을 통해 민감정보 자동 분류 및 암호화, 실시간 유출 방지, 문서 접근권한 통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복잡하게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