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한번 더 콘덴싱 : 가치의 재발견'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명이 다한 콘덴싱 보일러를 학생의 창의력으로 재탄생시킨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는 7월 말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양 기관은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 가치를 통해 업사이클링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협업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9월 국민대 금속공예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폐보일러를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20개 팀이 41개 작품을 출품했다.
대상은 '업보'팀의 '온기를 품은 쉼터'로, 보일러 외장커버로 의자를 만들어 콘덴싱 보일러가 선사하는 따뜻함을 일상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의자로 재창조했다.
향후 양 기관은 시민과 폐보일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 제작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