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게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현장에서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국내외 유통망 확대, 수출 지원,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 농협중앙회의 하나로마트 등 유통 채널을 활용한 국내외 판로 확대 △해외 박람회 공동 참가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스마트 농업 및 식품가공 분야의 기술협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은 우수한 농산물과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식품 수출 영토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