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이엔지는 전북자치도 부안군과 '새만금 부안군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기자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안군 지역에 100㎿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발전 수익을 지역에 일부 환원함으로써 주민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특징이다.
효성중공업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서 신성이엔지는 전북자치도 내 지역기자재 공급사로 참여한다. 이로써 신성이엔지는 효성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김제시, 군산시, 부안군 등 3개 지역의 300㎿ 규모 지역주도형 프로젝트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시업에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과 비교해 20% 정도 높은 발전효율을 보이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신성이엔지는 이번 새만금 사업을 통해 수상태양광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축적된 태양광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에너지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