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광운대·세종대·아주대·이화여대·카이스트는 다양한 실감형 소프트웨어(SW)와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적확성을 최소화한 홀로그램 지도 기술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레슬링까지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다.
고려대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연구센터(SSRC)는 학제 간 융합 연구를 기반으로 창출한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논문 출판, 특허 출원 성과를 소개한다. 지난 2023년 정보통신기술(ICT) 인력양성사업 인재 양성 부문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고려대 대학원생들이 학제 간 융합 연구를 시도해 학생창의자율과제 부문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광운대 실감콘텐츠 단말 기술 연구센터는 실감콘텐츠 단말 기반 테이블탑형 홀로그램을 전시한다. 공간·고도 정보를 결합한 디지털 3D 홀로그램 지도는 2차원·3차원 정보를 융합해 거리 측정의 부정확성을 개선했다. 핀미러 방식 AR 광학안경 기술도 선보인다. 광학 렌즈 구조를 최적화해 두께를 줄이고 고스트 이미지를 최소화해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세종대 메타버스 자율트윈 연구센터는 지능형 로봇 플랫폼 '로브레인'(Robrain)을 활용한 지능형 분리수거 로봇 개발, 질의응답 수행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체화 인공지능(Embodied AI)의 효율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SLAM 등 다양한 메타버스 자율트윈 연구 성과물을 내놓는다.
세종대 초실감 확장현실(XR) 연구센터는 실-가상 연계 멀티모달 인터랙션 콘텐츠, XR환경 특수효과 상호작용 애플리케이션, 가상현실 내 사용자 인증을 위한 몰입형(Immersive) CAPTCHA, 모바일 가상현실 청각 재생 기술, 사용자의 감정 능력 기반 XR 콘텐츠 등 최첨단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아주대 VR·AR 기반 지능형 라이프컨설턴트 연구센터는 신고령층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기술에 대한 스마트 코칭 가상캐릭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전자공학, 미디어학과의 ICT 기술력과 심리학과의 이론적 완성도를 융합해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석·박사급 고급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능형 가상 컨설턴트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시뮬레이션 기반 융복합 콘텐츠 연구센터는 △로봇 매니퓰레이터를 이용한 드로잉 △자율주행 차량과의 레이싱 시뮬레이션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 악기 체험 △AI 기반 로봇 레슬링 시뮬레이션을 시연한다. 실감형 콘텐츠 편집 및 제작 기술 연구, 대규모 실시간 유체-변형체 시뮬레이션 연구 등을 포스터와 동영상으로 전시한다.
카이스트 XR 워크스테이션 하이퍼컨퍼저드인프라(HCI) 기술 연구센터는 일상적인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됐다. 기존의 물리적 인터페이스의 생산성을 능가하는 공간 컴퓨팅 인터페이스와 이를 위한 신개념 상호작용 장치 및 상호작용 기술에 관한 연구를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개념 인터페이스 연구의 초기 결과물 6종을 시연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