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AI 전문기업 메사쿠어컴퍼니가 베트남 우리은행에 'e-KYC 얼굴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베트남 B2B 금융 IT 전문기업 인포플러스와 업무협약 체결 후 베트남 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에 자사의 얼굴인식 기술을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을 통해 메사쿠어컴퍼니는 베트남 금융권 보안강화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은행을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은행까지 기술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베트남은 올해부터 전자금융거래에 생체인증을 본격 의무화한 가운데 생체정보 등록 완료 이용자가 올해 초 8500만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큰 시장을 이루게 된 베트남 금융권에서 생체인증 기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메사쿠어컴퍼니는 현지 금융시스템에 맞춘 얼굴인식 솔루션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는 “베트남 금융기업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