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간 손상 치료 소재 미국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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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CI

고바이오랩이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간손상 치료 소재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사이상관련지방성간질환(MASLD)은 단순 지방증부터 시작해 진행성 섬유증, 간경변 등으로 악화되는 특성이 있다. 비만과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증가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자체 보유한 루미노코쿠스 속 기능성 균주를 활용,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환자의 간손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기능성 균주는 혈중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AST) 농도, 섬유화 유전자 발현, 체중 대비 간 무게 비율 등의 감소 효과를 가졌다. 맹장 내 2차 담즙산 농도는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


고바이오랩이 개발하는 MASLD 치료제는 인체 유래 균주를 기반으로 해 부작용 가능성이 적다. 복용이 간편한 경구용 제형으로 구현할 수 있고, 합리적인 약가 적용으로 환자 접근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본 균주에 대해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에 이어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까지 총 6개국 특허를 취득했다”면서 “글로벌 권리 획득으로 시장 진출 가속화뿐만 아니라 확장성 높은 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 주장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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