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북미 'HOPE ON THE STAGE' 성료…“첫 솔로 스타디움, 여러분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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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제이홉이 북미 팬들과의 솔로교감을 마무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뜨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8일 빅히트뮤직 측은 제이홉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공연을 끝으로 솔로투어 'HOPE ON THE STAGE' 북미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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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HOPE ON THE STAGE' 북미일정은 지난달 13~14일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샌안토니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LA)까지 총 6개 도시, 12회차 구성과 함께 약 17만8000여명의 관객들을 불러들이며 펼쳐졌다.

매 공연 간 제이홉은 달콤한 감각의 'Sweet Dreams (feat. Miguel)', 섹시감각의 'MONA LISA' 등 두 신곡과 함께, 자신의 다양한 솔로 음악서사를 무대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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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f...', 'Pandora's Box', '방화 (Arson)', 'Trivia 起 : Just Dance', 'Hope World' 등 자신의 정체성과 서사를 담은 무대들은 물론 'MIC DROP + 뱁새 + 병', '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 등 댄서들과의 흥겨운 무대로 관객들을 자연스레 기립시켰다.

또한 'on the street (solo version)', 'NEURON (with 개코, 윤미래)' 등 따뜻한 음악호흡과 함께, 제이홉 다운 유쾌다정한 소통감을 발휘하며 관객들을 새롭게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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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제이홉의 북미 투어에 호평을 보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제이홉의 콘서트는 창의성과 음악의 정점을 보여주는 명작”이라고 소개하면서 “앞선 5개 도시에서 같은 세트리스트로 공연을 했음에도 그는 마치 이 순간만을 평생 기다려온 사람처럼 무대 위에서 기쁨과 열정을 발산했다. 격렬한 안무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라이브에도 제이홉의 에너지는 결코 흐트러지거나 줄어들지 않았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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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즈(LA TIMES)는 “제이홉은 공연하는 도시가 바뀔 때마다 점점 더 발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HOPE ON THE STAGE'에서 랩과 노래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다채로운 보컬을 선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BMO 스타디움에 오른 최초의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무대 장악력과 음악적 성장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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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LA공연과 함께 “오늘은 북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날이다. 처음에는 의심하고 두려웠다. 하지만 많은 것들을 부딪쳐보고 느껴봐야지 결국 저를 알고 세상을 아는 것 같다. 그게 곧 진심이 되고 그 진심이 음악이 되고 그 음악이 곧 여러분들에게 전달이 된다. 그 과정을 함께해주시는 ARMY(아미.팬덤명)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 첫 솔로 스타디움 공연은 저에게 큰 의미이자 역사 그 자체이다. 이 무대는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시는 것이고 모든 것은 여러분들로 인해 하나가 된다. 이번 투어의 이름처럼 저는 무대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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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한편 제이홉은 오는 12~13일 마닐라를 시작으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ASIA TOUR'에 돌입한다. 이후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 등지에서 관객과 만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