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봉준호 감독, 박정민 배우 등과 함께 배리어프리 씨네토크를 추진,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의 가치를 일깨운다.
8일 티캐스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및 씨네토크'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부터 매달 추진중인 '모두를 위한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추진중인 티캐스트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이해 펼치는 것이다.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4월20일 오후 1시10분 : '미키 17' GV(봉준호 감독, 김세윤 작가) △4월22일 오후 1시 : '남매의 여름밤' GV(박정민 배우, 김소미 씨네21 기자)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영화상영은 한글자막(미키 17)을 비롯, 수어통역(미키17, 남매의 여름밤)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씨네큐브 관계자는 “이번 상영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관객이 함께 영화의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장벽 없이 좋은 영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배리어프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네큐브는 오는 5월13일 '대가족', 6월17일 '소방관' 등의 작품과 함께 '모두를 위한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