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스마트팜 통합 정보제공 플랫폼 '스마트팜코리아'를 전면 개편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팜코리아는 스마트농업 관련 정보와 정부 지원사업 안내, 스마트농업 도입 농가의 실증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은 2022년 이후 3년 만으로 주요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합 배치하고 검색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는 기존 오픈 API 방식으로만 제공되던 실시간 데이터를 csv 등 가공 형태로도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새로 개방된 데이터셋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107호 농가의 환경·생육 정보 △민간 기업이 생산한 750호 농가의 환경·생육·특성화 정보 △시설원예 우수농가 5호의 환경·제어·생육·경영 정보다.
업계는 작물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 농작업 정보, 생산비 기반 경영 데이터를 주요 수요로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2000여 농가의 실시간 데이터를 오픈 API로 제공하고 있으며, '시설원예 스마트팜 기본수집항목 데이터풀셋'도 이달부터 신규 추가해 서비스하고 있다.
박경희 농식품부 빅데이터전략팀 과장은 “한국 농업의 미래 성장은 데이터 기반 AI 기술과 정밀농업 발전에 달려 있다”며 “스마트팜코리아가 스마트농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