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마리타임, 일본해사협회 '혁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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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심포니 인터넷 서비스 사업부문의 손승현 대표(가운데) 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SeaAsia 2025에서 라쿠텐 마리타임의 '제품 및 솔루션 혁신 인증'을 수여받고 있다.

라쿠텐 마리타임은 최근 파트너사인 싸이터(CYTUR)와 함께 해상 인증 분야의 선도 기업 일본해사협회(ClassNK) 로부터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혁신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12월에 출시된 라쿠텐 마리타임은 선박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며 보호하는 종합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다. 라쿠텐 마리타임은 한국의 사이버 보안 기업 싸이터와 협력해 스마트십 및 자율운항선박의 보안 기술을 출시했다.

일본해사협회(ClassNK)는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제3자 인증을 제공, 제품 및 서비스 배포를 지원한다. 이번 혁신 인증은 라쿠텐 마리타임의 두 가지 핵심 구성 요소인 Rakuten Maritime (Cytur TM & SC-P) 를 대상으로 수여됐다. 싸이터 TM은 설계 단계에서 위협 모델링 기법을 통해 원양 선박에 대한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소프트웨어다. CYTUR SC-P는 온보드 네트워크 시스템을 스캔하여 장비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분류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다.


회사는 이번 인증에 대해 국제 해운 및 조선 업계에서 라쿠텐 마리타임의 사이버 보안 기술이 인정받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국제선급협회(IACS)가 작년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해 사이버 복원력 기술을 의무화한 상황이다.

라쿠텐 마리타임을 총괄하는 손승현 라쿠텐 심포니 인터넷 서비스 사업부문 대표는 “최근 글로벌 해운사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서 볼 수 있듯이, 해양 산업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은 날로 늘어나고 있고,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며 “이번 일본해사협회의 혁신인증 획득을 계기로 라쿠텐 마리타임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스마트십 구축과 해양 사이버 보안을 혁신적으로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오키 사이토(Naoki Saito), 일본해사협회 인증, 해양기술부서 총괄 관리자는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라쿠텐 마리타임이 협회 혁신 인증을 획득한 것은 해운 및 조선 업계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일본해사협회는 앞으로도 해양 사이버 보안 기술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라쿠텐 마리타임과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이 글로벌 해양 산업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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