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위촉 및 첫 정기회의 개최
네트워크·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 추진

경기 수원특례시는 지난 2일 '수원시 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위원회 활동을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교수, 기업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 등 위촉직 10명과 당연직 4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했다. 임기는 2년이다.
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는 수원시 바이오산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바이오산업 육성 사업·정책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연 아주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신용욱 CJ제일제당 상무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수원시는 '디지털 융합 기반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네트워크 조성 △바이오 인프라 기반 구축 △지역 바이오산업 브랜딩 △기업·투자 유치 등 4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광교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 추진협의체 활성화 △국가공모사업 컨소시엄 구성 및 운영 등이 포함한다.
이재준 시장은 “위원들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이 특화된 바이오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와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