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림은 '크것이 알고싶다 리포트(이하, 크알리포트)'를 발표하며, 3월 패션 키워드로 'C.L.U.E(클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크알리포트'는 자사 플랫폼 이용 행태를 분석해 한 달간의 패션 트렌드를 발표하는 월간 리포트로 2025년 3월 첫 발행됐다. 저장수, 검색량, 거래량 등 사용자 데이터를 토대로 현재의 소비 흐름과 함께 패션 트렌드를 예측한다.
크림은 3월 한 달간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월 패션 트렌드를 △Celebrity(셀럽 착용 제품의 인기) △Limited(한정판 협업 컬렉션의 영향력) △Utility(개성 표현과 실용성을 겸비한 키링의 저변 확대) △Early Summer(이른 더위로 인한 여름 의류 수요 증가)를 의미하는 'C.L.U.E'로 지칭했다.
3월 한 달간 거래량이 급증한 아이템 분석 결과, 셀럽의 영향력이 확연히 드러났다.
가수 지드래곤이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제품이 3월 한 달간 거래량이 가장 많이 급증한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나이키 '우탱 클랜 덩크 하이 블랙 앤 폴른'은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된 직후 하루만에 거래량이 19배 증가하고, 본 공개일에는 올해 최고 거래량을 달성했다.
인기 브랜드간의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여전히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아이템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초 공개된 메종 마르지엘라와 젠틀몬스터 컬렉션이 MZ 세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출시 후 하루만에 젠틀몬스터 브랜드의 관심 저장수가 약 5500건을 돌파했다.
지난 3월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키링 카테고리의 거래량이 전주 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대표적으로 지드래곤의 굿즈로 출시된 '위버멘쉬 미니 라이트 키링'은 발매 당일 거래량이 전일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크림은 다가오는 4월 주요 패션 아이템으로 '반팔 티셔츠'를 예상했다. 지난해년 4월, 반팔 티셔츠 거래량은 전월 대비 최대 3배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나이키 NSW 클럽 로고 티셔츠' 거래량은 최대 11배까지 늘어나는 등 반팔 티셔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올해 역시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3월 한 달간 베이프, 스투시 등 반팔 티셔츠 상품의 저장수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타 플랫폼 대비 패션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용자들이 애용해왔고, 론칭 6년차를 맞이하는 지금은 트렌드를 알고 싶은 일반 사용자들까지 모여들며 트렌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며 “크림에서 사용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더욱 깊게 들여다보면, 앞으로의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