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대표 이승건)가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와 자회사 매출을 포함한 연결 매출은 1조 9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7% 성장했다. 연결 영업이익 907억원, 연결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지표 전반에서 개선을 이뤘다. 수익 기여도가 높은 컨슈머 서비스 부문에서 성장을 견인했다. 컨슈머 서비스 부문은 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증권, 세무 등의 서비스를 통칭한다.
토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58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4.6%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영업이익 115억원, 당기순이익 480억원을 기록하며 별도 기준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 주요 서비스와 함께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컴, 토스인슈어런스 등 자회사들에서도 고른 성장이 돋보였다.
토스는 '수퍼앱' 전략 하에 각 사업 부문별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