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는 일본 유통사 아이케이(IK)와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에 대한 현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케이는 도쿄거래서 상장인 아이케이 홀딩스 자회사로, 일본 현지에서 마녀공장, 스킨푸드 등 K뷰티의 고속 성장을 이뤄 낸 유통 전문 기업이다. 유이크는 아이케이와 손잡고 버라이어티숍, 드럭스토어 채널 등 매출처 확대에 나선다.
이번 계약으로 유이크는 4월부터 일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로프트(LOFT)와 프라자(PLAZA) 등 100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입점한다. 주력 제품인 바이옴 베리어 크림 미스트와 '비타 C 세럼 미스트' 등을 판매한다.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 소재의 루미네에스트 신주쿠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 '유이크 인 신주쿠(UIQ In Shinjuku)'를 연다.
유이크는 지난해 1월 온라인 자사몰 오픈과 큐텐, 라쿠텐 등 이커머스 채널에 입점했다. 일본 매출이 2023년 대비 지난해 7배 가량 증가했다.
서진경 지놈앤컴퍼니 컨슈머 그룹 상무는 “일본 온라인 채널에서 크림 미스트와 클렌징 밤 등 주력 제품이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이번 아이케이와 전략적인 제휴를 일본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며, 일본 전역에서 유이크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통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