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안녕바다가 3년 만의 신곡을 발표한다.
안녕바다는 18일 정오 신곡 '내 꿈은 흑백'을 각 음원 사이트에 발매한다. 이번 싱글은 안녕바다만의 감성 위에 실험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한층 깊어진 음악세계를 담았다.
'내 꿈은 흑백'은 시간이 지나도 선명히 기억되는 순간들을 따뜻하고 몽환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독특한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는 마치 꿈 속을 걷는 듯한 감성을 선사한다.
신곡에 대해 안녕바다는 "우리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흑백의 꿈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기억과 감정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이번 싱글이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안녕바다 멤버들은 이번 싱글을 기점으로 안녕바다에서 풀어내지 못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풀어갈 예정이다. 보컬 나무는 지난해 솔로 프로젝트 '나의 아침이 너의 밤이라'를 발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명제와 선제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 팀을 준비하며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안녕바다는 2009년 데뷔 이후 '별 빛이 내린다', '악마', '내 맘이 말을 해'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실험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