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의료제품 총 111개 품목을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2월(121개)에 비해 8.2% 감소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신약으로 제일약품의 복잡성 요로감염·원내감염 폐렴 치료제 '페트로자주1그램(세피데로콜토실산염황산염수화물)'을 허가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방광암 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SW) '로빈-B'도 승인했다. 인피닉스 제품으로 환자 방광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방광암 의심 위치를 표시, 의사의 방광암 진단을 보조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유효한 제품을 신속히 허가해 환자 치료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면서 “동시에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정기 제공하는 등 의료제품 허가심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