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현수)는 광주테크노파크(김영집 원장)와 26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배터리,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등 각 분야별 경쟁력 있는 기업 및 투자 유치를 통한 사업 매칭, 창업 할성화로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AI 및 에너지 벤처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동신대학교 6개 참여 기관이 참여했다. 광주·전남지역으로 기업 유치 및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지원 유관기관과 연계한 민간 주도형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플랫폼 역할을 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회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오은식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 원진수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장을 비롯 협약 체결 기업인 정원일 샤론테크 전무, 정우근 셀리안츠 대표, 이재경 유라너스 대표, 송영욱 튜닛 대표, 구영모 나야넷 대표, 정태영 위카모빌리티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AI 및 에너지 분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연계 및 공동사업 추진 △업무 협력 분야 기술교류, 정보교환, 판로모색, 사업 아이디어 도출 및 투자 활성화 △협약 당사자 간 아이디어 및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산업 발전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 첫 번째 참여 기업인 샤론테크(대표 장윤환)는 배터리 및 농축산 ICT 전문기업으로서 전자회로 설계를 비롯해 펌웨어 등 13년동안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공을 들였다. 배터리 사업과 농축산 및 스마트팜 사업을 영위하면서 자체 연구인력을 투입해 다양한 농축산 ICT 및 스마트팜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두 번째 참여 기업인 셀리안츠(대표 정우근)는 이동수단, 산업용, 농업용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등 배터리팩이 필요한 전 분야에 다양한 전용 리튬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모빌리티 리튬팩 설계 기술은 물론 교환형 리튬팩 및 확장형 파워팩 설계 기술까지 갖추고 있다. AI 융합기술을 통해 리튬배터리팩의 잔존 수명 및 화재 등을 예측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관제 모니터링 웹 시스템을 개발, 배터리 화재를 원천 방지, 잔존 수명 및 불량 발생 사전에 예측 가능한 교환형 리튬배터리팩 및 확장형 파워팩을 개발 보급하여 업계 국내 최고 리딩기업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세 번째 참여 기업인 유라너스는(대표 이재경)은 자체 특허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효율, 고출력, 초경량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개발, 고효율 램프 방열판 통합 패키징 생산, 식물 공장용 방열판 LED 램프 개발 보급을 통한 업계 최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 하고 있다.
네 번째 참여기업인 튠잇(대표 송영욱)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연구원으로서 레저용차량(RV) 패키지를 개발하던 송 대표가 창업했다. 2014년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도전한 그는 자신감을 쌓아 2019년 독립했으며 현재 튠잇을 창업, 차세대 사물인터넷(IoT)이 될 사물의 핵심(KoT) 기술로 디지털 차키 및 다양한 모빌리티의 관제 솔루션을 공급하는 혁신 스타트업으로 국내 대중화는 물론 일본, 태국, 필리핀, 미국 등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다.
다섯 번째 참여기업인 나야넷(대표 구영모)는 AI기반 맞춤형 평생교육 콘텐츠를 제작 하여 개인이나 기업이 효과적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과정의 체계적인 분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통해 최적의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여 온라인 교육 분야 선두 주자이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정부와 평생교육 콘텐츠 분야 사업 진출을 위해 논의 중이기도 하다.
여섯 번째 참여기업인 위카모빌리티(대표 정태영)는 위카 자동차진단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위카 검사 기준(WIS) 기반의 중고차 진단 시스템을 개발, 중고차의 상태를 더욱 정밀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자동차 데이터를 수집하고, 차량 자체 진단 장치(OBD)를 통해 차량 성능 및 상태를 분석해 중고차 거래에서 신뢰성을 크게 향상 시키고 있다. AI기반 솔루션을 개발하여 2026년까지 캄보디아 진출을 통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과 함께 매출을 획기적으로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하게 협약으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광주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AI 및 미래차 모빌리티 관련 산업 분야에 광주·전남 소재 기업과 수도권의 기술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협업사업을 이끌어내서 이 지역에서 사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및 광주테크노파크 등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 기업들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속적으로 스케일업 및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 하여 기업 유치 성공 사례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