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진단 솔루션 특화 짐벌 공동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마케팅 협력도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는 26일 부산 드론쇼(DSK) 현장 벡스코에서 베트남 기업 그램지(Gremsy)와 '지능형 로봇 기술 혁신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라베이스는 자사 시설물 진단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에 그램지의 첨단 짐벌 및 페이로드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드론 기반 시설물 진단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램지는 최신 프리미엄 짐벌(Pixy LR)을 시에라베이스 드론 시스템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해 제공한다. Pixy LR은 고품질 이미징과 안정적 항공 작업을 지원하는 최신 짐벌 제품이다.
양사는 기술 협력과 함께 해외 전시회 공동 참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마케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그램지는 드론 및 UAV용 카메라 짐벌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경량 짐벌, 호환 짐벌 등 최신 제품을 개발 보유하고 고속 데이터 전송, 라이다, 열화상 카메라 등 다양한 장치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에라베이스는 'CES 2025' 스마트도시 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한 드론 기반 시설물 모니터링 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 '시리우스(SIRIUS)'는 드론 자율주행, 3D 동시 관제,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시설물 및 건축물의 균열, 백태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한다.
김송현 대표는 “첨단 드론 기술에 짐벌 기술을 융합해 건설, 인프라 점검,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