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내달 31일까지 도내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사업 참여 대학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대학이 교육 시스템 혁신의 출발선에 서서 사업 선정 안정권 순위 달성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지난 21일 개최한 '2025년 제1차 충청남도 라이즈 위원회 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5년 충남 라이즈 시행계획안'에 따라 도내 소재한 대학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올해 RISE 공모 사업비는 오롯이 1242억원 내외이다. 당초 교육부의 충남 대학 지원 규모인 1362억원에서 '글로컬대학 30 사업예산(120억원, 건양대 선정)'을 제외한 수치이다. 3대(산업·대학·사회) 혁신을 통한 지역 정주 실현을 목표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와 17개 단위 과제를 추진한다.
도내 24개 대학은 17개 단위 과제 중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계 추진할 최대 11개 단위 과제를 패키지로 선택해 단일의 라이즈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4월 중 학계, 교육계, 경제·산업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기술된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한 후 충남 라이즈 위원회를 거쳐 사업 수행 대학과 대학별 지원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은 5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와 충남라이즈센터는 대학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 수행 상황을 수시로 관리·관찰(모니터링)하고 상담(컨설팅)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공모 기간 중 도내 대학, 기초지자체, 관계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 관련 세부 사항 및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대학과 지속해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 발전할 수 있도록 탄력적이고 유연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선도적으로 우수한 사례를 창출시켜 라이즈 체계가 자리를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