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충북대는 25일 '충북 특허유니버시아드 대회(CBPU)' 시상식 및 충북 지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CBPU는 충북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중점대학 사업단에서 추진하는 IP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특허청 캠퍼스특허유니버시아드(CPU) 교육모델을 지역에 이식한 성공적 지역 IP산학협력 사례로 꼽힌다.
이번 CBPU는 충북지역 7개 기업에서 3개 부문(특허전략수립·특허사업화·상표빅데이터분석) 8개 문제가 출제됐으며, 3개 대학(충북대, 청주대,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43팀(107명)이 참가했다.
심사를 통해 11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 최고 300만원, 총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되며, 참여기업과 취업 조건부 협약 및 현장실습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시상식 행사 이후 CBPU 참여 기업 및 충북 지역 기업인과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P인재 양성방안, 충북지역 특화 기술 개발 및 IP활용 촉진 방안, 기타 특허청-IP중점대학-충북기업 협력사항 등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CBPU는 충북의 혁신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 지식재산 융합인재를 발굴·양성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