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 지난해 329개 기관에 병원체자원 2948주 분양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이 지난해 329개 기관에 총 2948주의 병원체자원을 분양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종은 39종 늘었지만, 404주 줄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분양자원 분양 동향·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병원체자원은 보건의료의 연구 또는 산업을 위해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가치가 있는 자원을 말한다.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충 등의 병원체와 관련 정보가 이에 속한다.

Photo Image
2024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 병원체자원 분양현황(자료=질병관리청)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분양한 병원체자원은 세균이 1903주로 전체 65%를 차지했다. 바이러스와 파생물질이 각각 596주(20%), 파생물질 380주(13%)로 뒤를 이었다. 병원체자원 활용 주요 성과로는 논문 발표와 특허 등록이 각각 8건을 기록했다.

Photo Image
2024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 병원체자원 자원 활용 목적별 분양 현황(자료=질병관리청)

전체 병원체자원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원은 59개 기관에 457주를 분양했다. 활용 목적을 보면 진단기술 연구가 58%로 가장 많았다. 백신·치료제 연구 목적은 14%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JN.1(53주), KP.3(22주), XBB.1.9.2(19주), BA.1(17주), XBB.2.3(17주)순으로 많이 분양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2020년 1월 코로나19가 유행하자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자원을 신속하게 확보, 이를 다양한 분야에 분양했다. 분양 건수가 2022년 정점을 찍은 것처럼 보이지만, 코로나19 유행 이전 시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분양이 늘었다고 보건연구원은 설명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내 병원체자원 활용이 촉진되도록 국내·외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병원성 미생물 자원을 확보하겠다”면서 “연구 인프라 구축으로 제약·의료 산업 연구·개발 활성화와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