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 7월 TCG 본토 미국 진출

Photo Image
쿠키런: 브레이버스

데브시스터즈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7월 11일 미국에 정식 출시한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전 세계 2억명 이상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쿠키런 지식재산(IP) 기반 TCG다. 2023년 9월 국내 첫 출시된 이후 지난해 2월 대만, 12월 동남아 5개국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부스터 팩 기준 490만팩 이상 유통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와 게임성을 검증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이번 도전은 한국 지식재산(IP) 기반 실물 TCG 최초로 TCG 본고장으로 꼽히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장조사기업 자이온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TCG 시장 규모는 63억 9000만 달러(약 9조 원)에 이른다. 전체 점유율 가운데 북미 시장이 절반 수준을 차지한다.

데브시스터즈는 2021년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 미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IP 인지도 기반을 꾸준히 쌓았다. 현지 유통은 디즈니 로카나, 유희왕, 포켓몬 등 유명 TCG 및 게임 상품 판매를 담당하며 30년 넘게 유통 인프라 및 노하우를 확보해 온 ACD 디스트리뷰션이 담당한다.

양사는 쿠키런: 브레이버스 미국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현지 시간 기준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TCG·보드게임 무역 박람회 'GAMA 엑스포'에 출전한다. 현지 카드 소매업 및 판매점 관계자가 대거 참석하는 비즈니스 행사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현장 체험 및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시장 인지도 및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5월에는 ACD 디스트리뷰션이 직접 개최하는 엑스포를 통해서도 관계자들과 만난다. 미국 전역에 걸쳐 원활한 현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