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4년 연속 최고 등급

데이터 분석·공유 등 7개 지표 만점 기록
AI 협의체·데이터 정책 강화로 행정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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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전국 67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분야와 10개 세부 지표를 평가해 기관의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점검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총점 90점을 기록하며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 과제 발굴, 정책 활용, 공유 데이터 등록 이행률 등 7개 세부 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며 데이터 기반 행정의 선도적 역할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31개 시·군 간 거버넌스를 구축해 'AI 데이터 협의체'를 운영하고, 산·학·연·관 간담회를 통해 'AI+경기'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활성화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은 2021년 처음 시행된 이후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도정에 필요한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수요 기관과 협력해 확보하고 상호 공유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AI 혁신 행정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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