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지세무대학교(이사장 송상엽)는 경기도 파주시 웅지세무대 국제회의실에서 미국 캐롤라인대학교(총장 제임스 리)와 '공동연구 및 성장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윤희 웅지세무대 총장, 김종주 부총장, 캐롤라인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대학 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연구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웅지세무대학교는 2004년 국내 유일의 회계·세무 특성화 대학으로 설립됐다.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세무·회계 전문가를 양성하는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전원 기숙사 생활,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 매주 수시 시험제도 등 학사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세무사 시험 합격률 1위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캐롤라인대학교와 학위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됨에 따라 웅지세무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에게도 학사학위 취득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학교는 기대했다.
송상엽 웅지세무대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세무·회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선진화된 학사 시스템을 갖춘 미국 캐롤라인대학교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양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임스 리 캐롤라인대 총장은 “웅지세무대는 한국에서 세무사 배출 1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대학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적 교류와 글로벌 교육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석·박사 학위 과정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 대학은 글로벌 교육 트렌드에 맞는 연구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제 세미나 및 공동 연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