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생산기술개발 기관에 선정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는 의약생산센터가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생산기술 개발 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의약생산센터 인프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생산기술 개발 기관 선정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해 말부터 국내 안정공급대상 품목에 대해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각각의 국내 생산 기술 개발을 수행할 참여기관을 모집을 통해 이뤄졌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총 36개 필수의약품 신청 품목 중 '히드랄라진 주사제 완제의약품'의 생산기술개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제 수행 예상 기간은 2월부터 12개월이다. 의약생산센터는 해당기간동안 히드랄라진 생산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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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가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생산기술 개발 기관에 선정됐다. 의약생산센터 연구원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가 개발을 담당하게 된 히드랄라진 주사제는 혈관 확장제다. 주로 중증 고혈압이나 임신성 고혈압 등의 응급 상황에서 사용된다.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선정될 만큼 자급화가 시급한 품목이나, 원료공급처의 생산 중단 이슈로 인한 공급불가 및 대체 원료처 확인 불가로 인해 기존 생산처의 공정이 멈춘 상황이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국가필수의약품 개발은 케이메디허브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더 많은 의약품 수요자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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