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올해 청주, 충주, 제천 등 10개 시·군과 총사업비 184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78억원, 지방비 72억원, 민간 34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1400개소(5540㎾), 태양열 19개소(172㎡), 지열 220개소(4008㎾)를 설치한다. 총사업비 8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 지역주민은 나머지 20%만 부담하면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지자체와 신재생에너지 설치기업, 민간이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일 장소에 두 가지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시에 설치하거나, 건물과 주택이 혼재된 특정 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다.
도는 201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 지난해의 경우 8개 시군과 함께 태양광 6362㎾, 태양열 326.6㎡, 지열 3762.5㎾를 설치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 비중을 늘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 보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