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유럽 헬스케어·의료기기 기업들이 한국을 찾는다.
EU 비즈니스 허브(EU Business Hub)는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 전시상담회가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비즈니스 전시회에는 보조 기술, 의료 장비,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원격 건강 모니터링·진료, 나노기술, 재생 의학·조직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50개에 달하는 유럽의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최첨단 헬스케어·의료기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한국 기업들이 유럽 기업들의 제품, 서비스, 기술을 탐색하며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으로 협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기업과 미팅 예약은 EU 비즈니스 허브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비즈니스 미팅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전문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3월 19일 오후 국화룸에서는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이 개최된다. 유럽과 한국 기업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기술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내 주요 비즈니스 관계자들도 초청될 예정이다.
3월 20일에는 유럽 기업들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방문한다. 참여 기업들의 최신 의료 기술 및 제품을 살펴보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 기업에게 보다 다양한 한국 기업과의 만남을 지원하며, 한국 기업에게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한 EU 대표부의 타니스 벨로 프로그램 담당관은 “서울에서 개최될 이번 비즈니스 미션에 참가하는 유럽 기업들은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기업들과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간 교류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하는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를 통한 B2B 매칭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유관 기업 및 기관은 규모에 상관없이 EU 비즈니스 허브 한국 웹사이트에서 등록 후 관심있는 유럽 기업과 일대일 미팅을 신청하면 된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