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르면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후보물질 PHI-501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승인(IND)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PHI-501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적응증을 예측 및 확장한 신규 항암 치료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치료 효과를 보였다. 특히 BRAF, KRAS, NRAS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에서 유의미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PHI-501은 화이자의 항암제 '브라프토비', 로슈의 '젤보라프', 노바티스의 '라핀라' 등의 기존 FDA 승인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기전을 보유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임상 1상 시험에서 PHI-501 안전성, 내약성 및 초기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1상 IND 신청은 2월 말에서 3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PHI-501은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축적한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이 결집된 혁신적인 항암제”라며 “PHI-501이 글로벌 고형암 치료 시장에서 획기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