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은 강태영 행장이 부산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고 14일 밝혔다.
강 행장은 지난 13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 산업용 피팅, 밸브 제조기업인 비엠티를 방문했다.
비엠티는 코스닥 상장사로 35년의 축적된 기술력을 자랑하는 피팅·밸브 제조업체로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국내외 50여개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하고 매출을 신장해 왔다. 2023년 금탑산업훈장, 5천만불 수출의 탑 등을 수상했다. 2022년 세계최대석유업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의 인증을 획득,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기술, 품질, 경영 등 회사 시스템 검증을 통과함으로써 피팅·밸브에 대한 세계최고의 품질 수준을 인정받았다. 2025년 하반기부터 현지에서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또 사우디와 중동지역 영업확대를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중에 있으며 2021년 매출액 1000억원 돌파, 2025년 매출액 2000억원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는 “강태영 은행장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 농협은행과 상호협력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강 행장은 지역 강소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행장은 “비엠티가 초 일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강소기업 발굴과 실질적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과 동반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지난 5일 경기를 시작으로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서울, 경북, 경남 현장을 찾아 지역 직원들과 올해 경영목표를 공유한 가운데, 오는 19일 충청과 27일 호남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