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권의 K-뷰티 이야기] '우아미'를 추구하는 이들의 뷰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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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민 듯 안 꾸미기는 뷰티업계 주류 문화로 자리잡았다. 가꿀 줄 아는 사람들일 수록 패션부터 화장법까지 애쓴 티를 내지 않는 데 몰두한다. 애쓰지 않음에서 풍기는 여유로움이 아름다움에 우아함과 고귀함까지 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똑똑한 환자들은 다양한 시술을 활용해 피부 고민 개선뿐 아니라 얼굴의 입체감 및 윤곽 관리로 인상에 변화를 주고 있다. 성형을 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성형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찾게 되는 녹는 실리프팅. 더 효과적이고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를 위해 녹는 실 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실리프팅은 얼굴에 의료용 녹는 실을 주입해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원리로, 즉각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 실이 녹기 전까지 콜라겐 형성을 자극한다. 결과적으로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 증가와 함께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녹는 실리프팅은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따라서 수술적 방법에 비해 부작용이나 통증 등에 대한 위험부담 역시 현저히 적다. 간편함과 안전함으로 각광받는 차세대 안티에이징 시술 열풍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동시에 요즘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20대 젊은 층까지 동안 관리를 비롯한 '웰에이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 실리프팅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이유다.

실제로 국내 실리프팅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으로 약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 또 전 세계 실리프팅 시장은 2023년 기준으로 약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시장 역시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물론 다양한 녹는 실 제품만큼 특징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시술을 원하는 이들은 전문가와 반드시 제품별 특성과 장단점에 대해 충분히 상의한 뒤 자신에게 맞는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자 소개 : 울트라브이 대표이사이다. 국제미용항노화학회 국제회장,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부회장, 대한항노화학회 이사, (사)중소기업화장품수출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학회와 단체에서도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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