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총 307개 기관이 대상이다. 평가 항목은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 제도 운용 △국민신문고 및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대민 접점의 민원 서비스 전 분야에 대해 1년간 실적을 평가해 종합 점수 순위에 따라 5개 등급(가∼마)을 선정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메신저 양방향 문자 서비스' 도입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응대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3년 도입한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교사와 교직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행정 번호를 활용한 문자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검정고시 증명서 사전 예약 등 다양한 민원 업무를 간편 문자 예약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 방식은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다문화 가정 등 민원 취약 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소외 없는 민원 행정에 기여했다. 또한 민원 발급 대기시간 단축과 대면 접촉이 감소하는 등 행정 서비스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민호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단순한 알림 발송을 넘어 실질적인 소통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 민원 서비스 개선을 고민하는 기관에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통합메시징시스템과 양방향 문자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KT 양방향 문자 기술·컨설팅 협력사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