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필립모리스가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론칭하며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통해 '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낸다.
최근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맞춤형 기능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새로운 제품에는 '일시정지'와 '플렉스 퍼프' 기능이 도입됐으며, 고객 맞춤형 디자인 각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기능 강화로 소비자 편의성 극대화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는 기존 제품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SMARTCORE INDUCTION SYSTEM™)'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흡연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기능적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017년 아이코스 2.4+ 출시 이후 8년 동안 축적된 국내 소비자 데이터와 소통 자료를 바탕으로, 갑작스러운 이용 중단이나 개인의 흡연 패턴에 따른 맞춤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흡연 경험을 보다 스마트하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무료 디자인 각인 서비스로 개성 강화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무료 디자인 각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아이코스 일루마 i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광화문, 여의도, 가로수길 등 주요 매장에서 제공되며, 한국 전통 문양이나 지역별 시그니처 디자인을 디바이스 또는 커버에 각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 구매해야 했던 제품 캡이나 케이스를 통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었지만, 이번 무료 각인 서비스는 소비자의 디자인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전략적 변화로 평가된다.

비연소 기기 시장 확대…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 가속화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의 스마트한 진화와 함께, 맞춤형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정 수준에 오른 비연소 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여전히 일반 담배를 사용하는 80%의 국내 성인 흡연자들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제품출시 간담회에서 “2017년 한국에서 첫 출시한 이후, 현재 국내 성인 흡연자 5명 중 1명이 비연소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며 “이제는 감히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한국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부문 디렉터는 제품출시 간담회를 통해 “아이코스 스토어, 온라인 스토어, 아이코스클럽(멤버십) 등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소통한 결과, 2020~2023년 동안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전환 비율이 상승했다”며 “아이코스 일루마 i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로 가는 새로운 엔진이자 소통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일루마 i의 사전 구매 예약을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전국 9개 직영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 편의점 등에서 제품을 정식 출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