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IP보유 기업, 미보유 기업 대비 직원 1인당 매출 23.3% ↑

유럽의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이 미보유 기업 대비 직원 1인당 매출도 높고 임금도 높은 것으로 나타탔다.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과 유럽 특허청(EPO)은 공동으로 '유럽연합(EU)에서 지식재산권 및 기업 성과' 보고서를 발간하고 5일 이같이 밝혔다.

양 기관은 2013년에 IP와 관련한 기업의 성과에 대한 기여도를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3년마다 개정판을 발표하고 있다.

보고서는 IP를 보유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경제적 성과를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1만9000개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유럽에서 IP를 보유한 기업의 직원 1인당 매출은 미보유 기업보다 평균 23.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은 IP 미보유 기업보다 평균 22.1% 높은 임금을 지급했다. 특허권을 소유한 경우 직원 1인당 평균 28,7% 매출이 증가했으며 약 43,3%의 임금이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약 50% 이상이 IP를 보유하고 있던 반면 중소기업은 약 10%만이 IP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IP 보유 기업별로는 정보통신(14.8%), 제조업(14.2%), 상수도 및 폐기물 처리(12.0%), 과학 및 기술 활동(10.7%), 도소매업 분야에서 더 많이 분포했다.

Photo Image
유럽 기업 IP 보유 관련 현황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