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韓 기업 AI 도입 든든한 지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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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백스터(Jeff Baxter) 넷앱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사이트 엑스트라 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하는 데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프 백스터(Jeff Baxter) 넷앱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인사이트 엑스트라 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은 글로벌 인공지능(AI)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넷앱은 세계적으로 데이터 증가와 함께 고도화한 AI 도구를 사용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한국 AI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베인앤드컴퍼니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효과적인 도입은 2026년까지 연간 310조원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7년까지 국내 기업의 AI 투자 규모는 65조원에 달하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절반이 기존 AI나 생성형 AI 모델과 연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AI는 복잡하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실제 넷앱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기업 중 AI 기술을 사용하는 곳은 30.6%에 불과하다. 국내 기업은 정보기술(IT) 인프라 부족(34.6%), 비용 문제(23.1%) 등이 AI 도입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호소한다.

넷앱은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고객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넷앱은 데이터가 갈수록 불어나고 보호도 중요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있는 곳에 AI를 접목하는 것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넷앱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통해 스토리지 운영의 단순성, 보안 비용 효율성을 충족할 수 있으며, 통합 접근 방식을 채택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AI 시대를 맞아 넷앱은 최근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단순성과 비용 효율성, 확장가능한 고성능 및 단순성, 보안 강화, 데이터 복구·대응 등을 강화했다.

백스터 부사장은 “SAP, 오라클, 시퀄 서버 등 모든 워크로드에 최적화해 지원할 수 있는 준비를 완료했다”며 “온프레미스에서 VM웨어를 사용하거나 AWS EC2로 마이그레이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티브 AI 툴을 클라우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보안이 탁월한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데 강력한 의지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새로 선임된 유재성 한국넷앱 대표는 “올해와 내년까지 국내 기업은 불확실성을 어떻게 다뤄 나가는지가 가장 큰 화두”라면서 “비용 절감과 비용 최적화가 가장 중요한 화두이기 때문에 넷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좋은 요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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