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전문기업 유알피(대표 이홍재)는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과 협력해 발전사 최초로 설비 운영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더블유피 지피티(WP-GPT)'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17일 정식 오픈해 운영 중이다.
유알피는 AI 모델 최적화 및 튜닝 기술과 디지털 문서 처리 전문성을 활용해 서부발전의 '발전기술정보 통합 생성형 AI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7개월 만에 완성된 이번 프로젝트는 유알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빠른 실행력을 입증하며, 발전소 운영 효율화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더블유피 지피티는 발전소 설비 담당자들의 복잡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우수한 AI 성능과 안정성으로 업무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질의응답으로 발전소 설비 담당자가 공사 설계, 경상 정비 등에 대해 질문하면 AI가 관련 매뉴얼과 지침서를 검색해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 제공한다. 기동·정지 증가, 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인한 업무 부담 완화해 주고 발전설비 분석, 현장 진단, 안전 관리 등에 더 많은 시간 할애 가능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업무 숙련도가 낮은 직원들의 빠른 업무 적응을 돕는 효과도 있다.
유알피 생성형 AI 솔루션은 발전소 설비 특화형 데이터 작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다년간 축적된 AI 연구 경험과 데이터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소 업무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LLM 학습, 정확도 높은 검색 결과 생성, 최적화된 프롬프트 설 계 및 파인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AI 모델 답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특허 받은 AI 환각현상(Hallucination) 최소화 기술을 적용, 발전 설비 운영에 적합한 AI 서비스를 구현했다.
서부발전 요구에 맞춰 외부 통신망과 완전히 분리된 전용 AI 체계를 구축해 민감한 발전소 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보안과 시스템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유알피 이홍재 대표는 “이번 더블유피 지피티 개발은 유알피 생성형 AI 기술력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알피는 이번 성공적 협력을 계기로 발전소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